설 연휴 제주를 찾게 될 관광객과 귀성객들에 의한 조류 인플루엔자(AI) 유입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특별방역이 실시된다.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오는 지난해 10월초부터 올 4월 30일까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설정, 초동 방역에 나서고 있다.
특히 설 연휴기간 동안 제주를 방문하는 입도객에 대한 차단방역은 물론 악성가축전염병 유입 차단방역을 위한 육지부 축산관계자 특별방역을 추진, 고위험군에 대해 집중 방역으로 방역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설 연휴 기간 공항과 항만에 설치 운영중인 발판소독 매트를 25개에서 33개로 확대 설치하고, 공항 리모델링에 맞춰 방역장비를 보강하는 등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오는 25일부터 제주도를 방문하는 타 지역 축산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도내 농가를 방문할 때 공·항만 방역상황실로 신고, 전신소독 후 소독확인필증을 받아 농가를 방문하도록 적극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