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청장은 이 같이 말한 뒤 교통문화 개선, 농산물 절도 예방, 학교폭력 근절, 도민과의 소통에 주력할 뜻을 전했다.
정 청장은 "제주치안의 가장 취약한 부분인 교통문화를 개선하겠다. 체증이 심한 지역에서는 교통소통에 힘쓰고 도민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사람과 안전' 위주의 탄력적인 교통경찰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산물 절도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사건이 발생하더라도‘내 가족의 일’처럼 범인검거 뿐 아니라 피해 농산물의 회수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한 "최근 흉포화하는 학교폭력에 대해 유관기관․단체와 함께 해결책을 마련, 도내 청소년들이 건전하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금은 소통의 시대다. 도민들이 뭘 요구하고 있는지, 뭘 아파하고 있는지 언론과 SNS, 치안현장 방문 등을 통해 도민들과 수시로 소통하면서 따뜻하고 범죄와 사고없는 안전한 제주를 만드는 치안행정을 펼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청장은 "경찰대학 졸업 후 26년간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모두 쏟아 제주경찰을 떠나는 날, 누구보다 제주도민을 아끼고 사랑했던 제주경찰청장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 새해에는 만사형통(萬事亨通) 하고 가정에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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