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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여론조사 결과 발표는 신중해야"
열린우리당 "여론조사 결과 발표는 신중해야"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6.05.22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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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발표된 제주도의원 선거 제주시 14개 선거구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 열린우리당 소속 후보자들이 이에 대한 신뢰성 문제를 제기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선 가운데 열린우리당 제주도당은 "이번의 여론조사 결과의 신뢰성에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하며 앞으로 보다 신중하고 정확한 여론조사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열린우리당 제주도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KM의 1차, 2차 조사와 샘플수가 같다. 하지만 표본오차는 ±4.3%와 ±5.7%로 다르다"며 "같은 샘플 수임에도 표본오차율이 차이가 나는 이유는 과연 무엇인가"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열린우리당 제주도당은 또 질문내용이 공개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도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열린우리당 제주도당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가 그 동안의 여론의 추이를 제대로 반영했는지 의문을 제기한다"며 "여론조사는 과학적인 신뢰도를 그 생명으로 하고 있다. 여론조사 결과가 선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열린우리당 제주도당은 "이번 조사결과는 그동안 열린우리당 제주도의원 후보들이 조사해온 수치와도 판이하게 다르다"며 "열린우리당 도의원 후보들은 22일 KN 조사연구소 대표 김모씨가 과거 여론조사와 관련, 허위사실 보도 공모 건으로 사법처리 전력이 있다며 여론조사결과 신뢰도에 의문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열린우리당 제주도당은 "신뢰도에 의문이 가는 여론조사는 민심의 향배를 정확히 담아낼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며 "과학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여론조사기관의 책임있는 조사가 선거기간 동안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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