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철훈 후보 지지도 12.6%...인물선호도 '김태환 31.8%-현명관 17.6%'
<한겨레>이 최근 여론조사 결과 제주도지사 선거에 있어서는 무소속 김태환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지지도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겨레>는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피습사건이 발생하기 전인 지난 19~20일 리서치플러스에 맡겨 서울, 경기, 광주, 대전, 제주 등 5곳의 유권자들을 상대로 전화 여론조사를 벌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서울과 경기는 700명씩, 나머지 3곳은 500명씩 모두 2900명의 성인 남녀를 상대로 실시됐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서 오차한계가 각각 서울·경기 ±3.7%포인트, 광주·대전·제주 ±4.4%포인트다.
#김태환-현명관 후보 격차 오차범위 벗어나
21일 인터넷〈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조사결과 제주의 경우 지지도가 무소속 김태환 후보 31.4%, 한나라당 현명관 후보 22.4%를 기록했다.
지난주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대부분 오차범위내 접전으로 나타났던 것과는 격차가 더 벌어진 것이다.
진철훈 열린우리당 후보의 지지도는 12.6%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율은 열린우리당 18.2%, 한나라당 30.0%였다.
#인물에 대한 평가 '김태환 31.8%-현명관 17.6%-진철훈 13.2%'
후보에 대한 인물 평가는 김태환 후보가 31.8%로 가장 높았고, 현명관 후보 17.6%, 진철훈 후보 13.2%로 나타났다.
열린우리당 지지자들은 33.0%만 진철훈 후보를 찍겠다고 했고, 그보다 많은 36.3%가 김태환 후보를 찍겠다고 응답했다.
한나라당 지지자의 26.7%도 탈당한 김태환 후보를 지지했다.
#4개 시.군 모두 김태환 후보 '1위'...제주시 지역에서는 오차범위내 우세
지역별로는 4개 시·군 가운데 제주시만 현 후보 25.8%, 김 후보 27.7%로 오차범위 이내였다. 다른 지역은 김 후보가 많이 앞섰다.
투표할 의향은 ‘반드시 투표하겠다’ 67.6%, ‘웬만하면 투표하겠다’ 11.0%로 꽤 높은 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