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열린우리당 "한나라당 보험계약 체결 의혹 해명하라"
열린우리당 "한나라당 보험계약 체결 의혹 해명하라"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6.05.19 1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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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현직 제주도의원회 의원이 도의원 신분을 이용해 공기업 등을 대상으로 직장인단체보험의 계약을 체결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열린우리당 제주도당은 19일 "한나라당은 현역 도의원의 보험계약 체결 의혹에 대해 하루 속히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열린우리당 제주도당 행복주식회사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논평을 내고 "한나라당 소속 K의원이 감사대상 기관과 수의계약 형식으로 억대의 보험계약을 체결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의혹이 사실이라면 이는 도의원 직분을 자신의 사리사욕을 챙기는 데 이용했다는 비판을 받기에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개발공사는 억대의 보험계약을 체결하면서도 제3자의 경영.영업 자료라는 이유로 보험모집인이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며 "이러한 개발공사의 미심쩍은 태도는 의혹만을 부풀릴 뿐이다. 개발공사는 이런 의혹에 대해 도민들에게 한 점 의혹도 없이 모든 내용을 공개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열린우리당 제주도당은 또 "한나라당도 현역 도의원 연루설에 대해 명확한 해명을 해야 할 것"이라며 "만약 이러한 의혹에 대한 해명이 없다면 이는 관련 의혹을 사실로 인정하는 결과가 될 것이며 한나라당 스스로 보험모집당임을 드로내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천과정에서 드러난 금품 수수도 모자라 도의원 직분을 이용해 부당한 이익을 챙겼다면 도민들에게 사과하고 도의원 후보를 사퇴해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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