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스파 산업이 국제적 수준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지난 2일 더호텔제주에서 국내외 스파 전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주 스파산업 발전 전략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 제주지역의 스파 산업 경쟁력을 진단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와 제주대 물산업인재양성센터가 발리스파&웰니스협회와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는 등 스파산업 분야의 국제적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날 발리스파&웰니스협회 룰루 윗자자 회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제주도는 오염되지 않은 천연의 자연환경과 독특한 문화 전통을 가지고 있다. 스파 및 웰니스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데 최적의 요건을 갖춘 셈이다”며 “스파 산업의 성장을 유인하기 위해서는 법과 제도의 틀이 미래지향적으로 바뀌고, 글로벌 시장의 동향을 주시하면서 보다 실천적인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이날 발리스파&웰니스협회와의 업무협약이 제주지역 스파산업을 단기간에 국제적 수준으로 도약시키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제주테크노파크는 이번 업무협력으로 제주도와 발리섬 지역의 스파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국제수준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한편 발리스파&웰니스협회(www.balispawellness-association.org)는 지난 2005년 인도네시아 발리섬을 중심으로 창립, 현재 114개 사업체가 참여하고 있는 발리지역 스파산업의 대표 조직이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