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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진보통합정당 추진 "새로운 정치문화 꽃피울 것"
제주, 진보통합정당 추진 "새로운 정치문화 꽃피울 것"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1.11.2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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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 새진보통합연대창당둔비위가 진보통합정당 추진에 따른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들 단체들은 "대중적 통합진보정당 건설로 진보의 집권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밝혔다.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 새진보통합연대창당준비위가 통합한 제주지역의 새로운 진보통합정당이 추진된다.

이들 단체는 29일 오후 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진보통합정당 추진에 따른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대중적 통합진보정당 건설로 진보의 집권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노동당 현애자 도당위원장, 국민참여당 오옥만 도당위원장, 새진보통합연대 이경수 창당준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진보세력과 개혁세력이 만나서 일하는 사람이 주인이 되는 사람 사는 세상을 함께 일구고자 한다"며 "진보의 통합으로 다가오는 총선과 대선에서 의회권력의 교체와 함께 진보적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국민이 최소한의 인간적인 삶을 영위하며, 일하는 사람들이 정당하게 대우받는 희망찬 복지국가를 건설하겠다. 인간다운 삶이 보장되고,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가 배려되며, 환경과 생태가 보장되는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남북이 화해하고 자유롭게 교류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새로운 통합진보정당은 유연하고 개방적인 자세로 모든 민주진보개혁세력과 함께 진보적 정권교체를 이루고, 국정을 운영하는 일주체로 당당히 설 것"이라며 "이를 위해 창당과정에서 문호를 활짝 열고 더욱 크고 넓게 하나가 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의 삶의 터전인 제주도를 진정한 생태·평화의 섬으로 가꿔 나가겠다. 여러분들도 함께 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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