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21:11 (금)
장애인일자리사업의 활성화를 희망하며
장애인일자리사업의 활성화를 희망하며
  • 남원읍
  • 승인 2011.11.25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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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읍 주민생활지원담당부서 오은아 주무관
작년 12월 8일부터 13일간의 장애인 일자리 참여자 모집이 있었다. 참여를 희망하는 많은 분들이 계셨고, 참여자로 확정된 분들은 올 2월에서 10월까지 9개월간의 참여기간 동안 열심히 일을 하셨다.

  참여자들은 모두가 웃는 얼굴로 출근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일을 하시고 퇴근하셨고, 그 모습을 보면서 장애인들에게 일자리제공은 임금이 적고 많음이 중요한 게 아니고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 의미가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들에게는 몸은 불편하지만 일에 대한 열정이 있었고, 빠르지는 않지만 세심함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사업기간 내내 열정적으로 일을 하시는 그들을 보면서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더 나은 여건에서 일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일자리 사업이 마무리 되면서 장애인 일자리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사업에 대한 만족도는 참여자 모두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셨고, 개선을 희망하는 부분으로는 월 급여 인상, 장애유형에 맞는 일자리 개발이 많음을 알 수 있었다.

  향후 선진사회복지국가 실현을 위해서는 장애인들의 사회참여를 위한 지자체 및 지역사회의 역할과 중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   특히, 일자리참여를 통한 자아실현 욕구가 매해 증가하고 있어 지자체는 장애유형에 맞는 공공일자리 개발에, 지역 기업체에서는 일자리를 나눌 수 있는 사회운동을 전개해 나가야 할 것이다.

비록 적은 숫자의 장애인일지라도 고용주들이 장애인들의 작업 환경을 만들어 주고 능력을 발휘하게끔 하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갈 때 장애인의 사회화·통합화는 멀지 않으리라 본다.

  장애인들의 신체적 장애가 결코 그들의 일하는 행복을 가로막을 수는 없을 것이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마인드로 포기하기 않고 스스로 행복을 만들어 간다면 이들도 떳떳하게 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를 할 수 있으리라 본다.

  장애인일자리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사회복지전담 공무원으로서 많은 책임감을 느낄 수 있었으며, 그들이 숨겨진 재능을 꺼내어 살릴 수 있도록 그들에게 맞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일에 힘을 실어주는 공무원이 되고자 한다.
 
  끝으로, 우리 지역사회의 많은 장애인들이 ‘불가능’과 이별하고 ‘가능’과 사귈 수 있도록 장애인을 배려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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