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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주 로터리 노상주차장 유료화 추진
신제주 로터리 노상주차장 유료화 추진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6.05.18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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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장시간 주차 지역주민 불편 초래 민원 잇따라 실태조사

제주시가 신제주 로터리 4개 구역에 시설된 공영노상주차장의 유료화 검토를 위한 주차실태 조사가 실시한다.

18일 제주시에 따르면 신제주 로터리 주변지역에는 제주도청, 제주도교육청, 제주지방경찰청 등 관공서를 비롯 다수의 민간시설이 집중돼 있어 노상주차장은 물론 주변 이면도로에 장시간 주차하는 차량들로 인해 지역주민들의 불편이 초래되고 있다는 민원이 제기됨에 따른 것.

특히 신제주 로터리 노상주차장의 경우 59면이 설치돼 있으나 장시간 주차하는 차량들로 인해 주차회전률이 떨어져 통행 차량 및 주변지역 이면도로에까지 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오는 19일부터 나흘간 노상주차장의 차량 주차시간, 대상차량 및 대상차종 등을 일괄 조사, 유료화 시행 가능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 유료화 시행이 가능할 경우 운영방법 등을 결정하기 위한 참고자료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주차실태조사는 유료화가 가능한 지를 검토하기 위해 벌이는 것"이라며 "주차문제는 동전의 양면과 같아 유료화에 따른 민원도 제기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다각도로 충분히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앞으로 노형사거리, 아람가든 앞, 제주시청 앞, 서해아파트 입구 등에 대해서도 올 하반기중 유료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제주시의 유료주차장은 14개소 1487면이 운영되고 있으나 공영주차장 703개소 2만181면에 비해 면수를 기준으로 10%도 못 미치는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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