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제주도 산간에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찬 대륙고기압 확장으로, 찬 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떨어지겠다.
낮 최고기온도 채 10도가 되지 않는 등 평년보다 3~4도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기온은 더욱 떨어지겠다.
오늘(20일)부터 내일(21일) 새벽 사이에 산간에는 구름 낳고 눈발이 조금 날리면서 눈이 조금 쌓이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당분간 산간지역에서는 얼음이 얼어 등산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등산객들은 산에 오를 때 주의해야겠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풍랑경보, 제주도앞바다와 남해서부 먼바다는 풍랑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한편 이번 추위는 오는 26일 낮에야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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