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제15회 왕벚꽃축제 평가회, '젊음'을 브랜드로 한 집중화 전략 중요'
제주왕벚꽃축제를 성공리에 개최하기 위해서는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맞춰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제주시는 16일 지난달 7~9일 제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개최한 제15회 제주왕벚꽃축제와 관련, 제주관광대 신왕근 교수의 설문조사 내용을 토대로 평가회를 개최했다.
축제 참가자 246명을 표본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축제 참여동기는 벚꽃 구경과 함께 공연 관람이라는 응답이 73%를 차지, 왕벚꽃 개화시기에 맞춘 축제개최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축제 프로그램 선호도는 연예인 공연, 의상 패션쇼 등을 선호했으며, 선호 연령층은 10~20대가 72%로 '왕벚꽃 축제는 젊음이다'라는 브랜드로 한 축제 개최에 집중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어 축제의 만족도와 관람 추천 또는 재방문 의향에 대해서는 60-70% 정도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음식가격과 주차관리, 음식의 다양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으며, 장애인 및 어린이 쉼터 마련과 함께 전기 수용대책 마련과 함께 행사진행요원들이 유니폼도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평가회에서는 우천시에도 공연이 가능하도록 무대위 천정 설치 방안과 함께 왕벚꽃 관련 캐릭터 상품개발 필요성에 대한 의견도 개진됐다.
이에 제주시는 평가회를 통해 개진된 의견에 대해 적극 수렴, 축제에 적극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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