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매트릭스, 10일부터 3일간 제주지사 선거 여론조사 결과
5.31 제주도지사 선거와 관련해, 제주도지사를 지낸 무소속 김태환 후보의 오차범위내 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향신문과 여론조사기관인 메트릭스가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6개 시·도의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3400명(제주지역 표본 500명) 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설문 조사결과 제주에서는 김태환 후보와 한나라당 현명관 후보가 오차범위내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태환 후보는 지지율 30.6%로 현명관 후보(25.0%)를 오차범위(±4.4% 포인트) 내에서 따돌렸다.
열린우리당 진철훈 후보는 15.2%로 조사됐다. 부동층은 26.6%.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적극 투표 의향자(353명)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무소속 김태환 후보(30.6%)가 한나라당 현명관 후보(29.7%)를 0.6%포인트 이겨 지지율 차이가 더 좁혀졌다.
무소속 김 후보의 지지 이유는‘인물이 좋아서’라는 응답이 38.6%로 가장 높았다. 현 후보와 진후보는 ‘정책·공약이 마음에 들어서’라는 응답이 각각 54.4%, 38.2%로 가장 높았다.
무소속 김 후보는 제주시(31.9%)에서, 현 후보는 서귀포시(23.7%)에서 우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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