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축제는 용머리 혈맥 잇기를 통해 제주 본연의 역량을 회복함으로써, 제주도민의 대화합과 실질적인 세계 평화의 중심 제주를 실현하자는 모토로 개최된다.
산방산 용머리 전설에 의하면 옛날 진시황이 천하를 얻었으나, 이웃나라에서 제왕감이 태어나고 있지는 않을까? 항상 탐색하다가 특히 제주도의 용머리 지리가 심상치 않아, 이에 진시황이 고종달을 불러 제주의 물혈과 산혈을 모두 끊어버림으로써 제주에 더 이상 큰 인물이 나오지 않게 만들었다고 전한다.
이번 축제의 대회장을 맡은 고성보 제주국학원장은 "우리나라에 단군조선이 맨 처음 개국한 개천의 달에 끊어진 '용머리 혈맥 잇기 축제'를 통해 점점 잊혀져 가는 제주 정신과 역량을 회복하고, 더 나아가 세계적인 인재 배출 염원과 더불어 서귀포시와 제주도 발전의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행복한 서귀포시, 더 나아가 세계평화의 중심 제주 실현을 위해 축제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축제 행사는 개막 공연, 용머리 축제 의미와 향후 발전 비전, 혈맥 잇기 염원 락(樂)페스티발, 용머리 지신밟기, 용연 날리기, 소원 풍선 올리기, 제주-세계 7대경관 지정 퍼포먼스 등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어지는 한마당 잔치로 진행된다.
제주국학원은 이번 축제를 통해 꿈과 희망의 섬 제주, 진정한 평화의 섬 제주 실현의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축제 참여 문의는 제주국학원(☎ 799-9985)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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