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테크노파크(원장 한영섭)는 오는 18일 구좌읍 덕천리 소재 모산이 연못에서 물장군(Lethocerus deyrollei) 방사 행사를 열었다.
현장에는 선유어린이집 원생들 11명이 참석해 생물종다양성연구소 곤충생태관에서 인공 증식한 물장군을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낸다.
방류행사는 물장군의 원 서식지를 보존하기 위함이다. 제주TP는 지난 여름 모사니물 일대에서 포획된 어미 개체에 의해 인공 증식작업을 벌여왔다.
제주TP는 곤충분야 멸종위기종의 증식 및 복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제주지역 곤충산업 육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물장군은 환경부에서 지정한 멸종위기종 2급에 해당하는 곤충이다. 국내 제주도 및 강화도에 주로 서식하는 노린재목(目) 곤충 중 가장 큰 종(種)으로 알려져 있다.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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