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18:24 (금)
"한.미 FTA 반드시 저지해 제주 농어촌 사수!"
"한.미 FTA 반드시 저지해 제주 농어촌 사수!"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6.05.12 15: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미FTA 저지 제주도민 운동본부 주관, 12일 '한.미FTA 저지 1차 제주도민대회'

제주도내 농어업인 및 축산관련 단체들이 12일 "한.미FTA를 반드시 막아내 제주 농어촌과 제주경제를 지켜내겠다"며 결의를 다졌다.

한.미FTA 저지 제주도민 운동본부가 주관하고 한.미FTA 저지를 위한 제주도 농수축산비상대책위원회의 주최로 이날 오후 3시 제주시 탑동해변광장에서는 '한.미FTA 저지 1차 제주도민대회'가 열렸다.

제1차 제주도민대회에는 한국농업경영인제주도연합회와 한국농촌지도자 제주도연합회, 전국축협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등 제주도내 농어업인 및 축산관련 단체들이 탑동 해변광장을 가득 메운채 진행됐다.

참가자 일동은 결의문을 통해 "우리는 모든 힘과 지혜를 모아, 한.미FTA를 반드시 막아내어 제주농어촌과 제주경제를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제주역사상 유래없는 11월 15일 5만의 범도민 투쟁으로 제주도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켜낼 것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는 100만으로 안된다면 200만으로 그래도 안된다면 300만, 400만의 범국민 투쟁으로 승리의 순간까지 쉼없이 전진하겠다"고 천명했다.

이에앞서 이들은 오후 2시 동군, 서군으로 나누어 본대회에 앞서 시가행진을 가졌다.

동군은 사라봉사거리를 시작으로 제일교, 동문로터리, 중앙로터리 까지 시간행진을 이어갔고 서군은 복개천을 시작으로 용담로터리, 서문로터리, 관덕정, 중앙로터리까지 시간행진을 벌였다.

이들은 중앙로터리에서 만나, 본대회장인 탑동해변광장까지 시가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이날 제1차 제주도민대회 풍물놀이 등 다양한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문예공연, 정치연설, 상징의식,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