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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 소관 내년도 제주예산 13% 증가
농림수산식품부 소관 내년도 제주예산 13% 증가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1.10.0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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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 제출된 2012년 농림수산식품부 예산안 중 제주지역 예산은 지난해보다 13% 늘어난 1276억원됐다.

3일 농림수산식품부가 국회 김우남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2년 농림수산식품부 예산안에 반영된 제주관련 국가지원예산은 지난해와 비교해 13%의 증가했다.

지원 예산은 시․도 간 경쟁을 통해 확정되는 사업이 아니라 국회 의결 후 바로 제주지역에서 집행되는 예산만을 정리한 결과다.

대표적인 신규사업으로는 내년도 평택항에 건설될 농축산물 해상화물 물류단지다. 반영된 국가예산액은 24억원으로 총 사업비는 48억원이다.

양식어가의 사료비 절감을 위한 친환경배합사료공장 건립사업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됐다. 총 사업비는 30억원이다. 이중 국가지원예산은 15억원이다.

제주지역 실정에 맞는 넙치종묘를 생산․보급하기 위한 넙치종묘보급센터 건립에 필요한 설계․사업비 4억원도 포함됐다.

2013년까지 30억원의 총 사업비가 전액 국고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밖에 제주지역 신규사업으로 유휴어항해양관광기능리모델링사업비 9억원, 수산물처리저장시설건립 사업비 9억원 등도 반영됐다.

농림수산식품부 소관 예산안 이외에도 2015년까지 360억원이 투입해 완공하는 제주국립호국원의 조사․설계비 22억원도 정부예산안에 포함됐다.

호국원 설치 준비 등에 필요한 추가인력 2명도 기획재정부의 최종 승인을 받아 사업추진에 필요한 인력과 예산이 모두 뒷받침될 예정이다.

김우남 의원은 “제주도와 공조를 통해 예산편성 초기부터 정부를 끈질기게 설득한 것이 예산확보에 큰 도움이 됐다”며 “제주국립호국원 설치문제를 풀어 가는데 힘을 보태 준 동료의원 및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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