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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제주도당, "이남희 후보 공천 철회하라"
열린우리당 제주도당, "이남희 후보 공천 철회하라"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6.05.12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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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제주도당은 11일 이남희 예비후보를 한나라당 공천자로 확정하고 공천장을 수여한 가운데 열린우리당 제주도당은 "한나라당은 이남희 후보의 전략공천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거지말.정치철새인 이남희 후보는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열린우리당 제주도당 홍진혁 대변인은 12일 논평을 내고 "한나라당 제주도당은 그렇게도 철새정치인을 심판하고자 울러대더니만 정작 자신들은 철새정치인을 받아들이고 있다"며 "한나라당은 이남희 후보에 대한 전략공천을 당장 철회하라"고 밝혔다.

홍 대변인은 "이남희 후보는 지난 3월 공천심사 결과에 승복하겠다고 서약까지 하고서 심사에서 탈락하자, 지난 3월 25일 한나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기자회견까지 자청했던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천심사 절대승복 서약했다가 심사에 탈락하자 불복하고,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유권자와 약속했다가 도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하니, 웃음 밖에 나오지 않는다"며 "이렇게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는 사람이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 의원이 될 자격이나 있는지 의문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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