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지원단(단장 현인숙)이 도내 4개 마을에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진행해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도내 4개 마을을 지정해 시행됐다.
4개 보건진료소로 선정된 마을은 광령리, 선흘1리, 신풍리, 서광동리.
이중 성산읍 신풍리는 30여명의 주민들이 매주 2회 체조교실에 참여해, 여름 내내 자신의 목표를 세워 열심히 운동했다.
이에 앞서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지원단과 서귀포시 동부보건소는 신풍리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검사, 건강생활습관 전반에 대한 설문조사와 체성분 분석을 시행해 이들의 운동 전 위험요인에 대해 사정하고, 개개인에 맞춘 운동요법에 대해 개별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세차례의 보건교육을 통해 운동 및 심뇌혈관질환관리에 대한 정보 제공의 기회를 제공해 건강을 위한 생활습관 변화를 유도함으로써 시범마을 주민들의 건강 정도 및 삶의 질의 변화를 주는 계기를 마련했다.
현인숙 단장(제주한라대학 간호과 교수)은 “프로그램 참여 전과 참여 후의 체성분 분석 검사 결과, 사전 검사와 체중의 큰 변화를 보인 대상자는 많지 않았지만, 대부분 주민들이 체지방은 줄고, 근육량이 늘어 운동에 대한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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