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31일 실시되는 제주도의회 의원선거 제3선거구(제주시 일도2동 을)에서 출마하는 무소속의 김승석 예비후보는 11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주 5일 교육 실행과 보습지원조례'를 제정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2007년부터 초, 중, 고등학교 주 5일 수업이 전면 실시되면, 토요일 오전 학교수업 휴강에 따른 사교육 보습대책이 필요한데, 이는 학부모에게 사교육 비용의 부담을 가중시키게 된다"며 이에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특히 "가뜩이나 경제가 어려운 이 때 서민층에게는 큰 부담이 되고, 그 자녀들에게 실질적인 교육균등의 기회를 박탈하는 불합리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따라서 김 예비후보는 "공적 차원에서 서민층의 사교육 비용부담을 경감시키고, 또한 토요일 오후에 학생들이 안심하고 건전한 문화, 휴식 프로그램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학교경찰, 상담심리 전문교원 등을 채용하는 제도적 장치로서 '주5일 교육 실행에 따른 보습지원 조례'를 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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