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전지훈련·전국대회 유치로 '스포츠골드시대' 열어간다
전지훈련·전국대회 유치로 '스포츠골드시대' 열어간다
  • 미디어제주
  • 승인 2011.09.27 09: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고] 서귀포시 기획담당 임광철

서귀포시 하면 무엇이 생각날까?

환경! 관광! --- 사람마다 연상되는 것이 다를 것이다. 필자는 스포츠가 생각난다. 왜냐하면, 스포츠를 통하여 시민에게 많은 경제적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1년 동안 지역주민에게 578억원의 소득을 올리도록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전지훈련으로 인하여 278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있고, 전국대회와 국제대회를 통하여 300억원의 파급효과가 있다.

또한 서귀포시에는 442클럽 14,011명의 생활체육 단체가 있는데 이 단체의 육성을 통하여 시민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제주FC유나이티드 프로축구팀 경기시마다 운동장 관리, 경기 지원 등을 하고 있다.

프로축구팀 경기는 1년에 5회 정도 전국으로 방송되어 서귀포시 이미지를 높여나가고 있다.
또한 시내 곳곳에 경기장 시설을 하여 웬만한 곳에서는 15분 정도만 이동하면 운동할 수 있는 시설이 있다.

이렇게 많은 시설로 인하여 경기장 관리가 가장 어렵다면 어렵다. 왜냐하면, 서귀포시 전역에 경기장이 산재되어 있고, 이곳을 관리하기 위하여 직원이 매일 1~5명 정도씩 현장에서 근무하기 때문이다.

현장에서 잔디 깍기, 비료 시비, 방제 작업 등을 한다. 이러한 업무 특성과 여러 곳에서 근무하는 여건 때문에 직원을 관리하기 너무나 어렵다.

며칠전 스포츠지원과 직원 간에 다툼이 발생하여 공직 기강이 해이됐다고 비난이 많다. 물론 잘못한 것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시민을 위하여, 지역경제를 위하여 뜨거운 태양 아래서 운동장을 정비하고, 전지 훈련팀 불편사항을 해소하며, 전국 대회시 참가자의 불편이 없도록 사방팔방 뛰어다니면서 수고한 노력이 묻혀질까봐 걱정된다.

박성환 과장을 비롯한 70여명의 스포츠지원과 직원들의 열정과 헌신은 최고이다.

전국에서 서귀포시 잔디 관리 방법을 배우기 위하여 방문하고, 전지훈련팀 유치 방법을 알아보기 위하여 서귀포시를 찾아온다.

우리가 아닌 외부에서는 최고라고 하고 부러워한다. 그 바탕에는 사람이 있었다. 무기계약직에서 부터 9급, 8급, 7급, 6급, 5급...

잘못한 것은 잘못한 데로 비난받아야 하지만, 그 이면에 있는 성공의 가치와 경기장을 관리하는데 따르는 인력이 산재되어 있다는 나름의 고충도 따져봐야 한다.

저는 스포츠지원과 직원 모두를 영웅이라 부르고 싶다.

70명이 지역에 578억원을 벌어들이고, 스포츠 중계를 통하여 서귀포시의 가치를 높여나가는 그들, 그들은 영웅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