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인협회(회장 강용준)는 2011 상반기 제54집인 '제주문학'을 세상에 펴냈다.
강용준 회장은 권두언에서 “문학은 자기 존재를 드러내는 일이요, 타인에게 공감을 구하는 일이고, 그 공감의 폭이 클 때 좋은 작품으로 인정받는 것이니까요.”라며, “자기 확신이 서지 않으면 오랫동안 글을 쓰지 못할지도 모르지만 그건 가오싱지엔의 논리에 따르면 자살행위나 같습니다.”라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 펴낸 제54집에는 기획테마에 "제주의 꽃, 그리고 길"에 도내 일반 펜 13명의 산문, 시 등에 참여했다.
특집에는 "고양시 문인협회" 회원 구자인혜 씨 외 9명의 시, 수필 작품 등이 수록됐다.
“펜의 생각”란에 강방영 시인 외 21명의 시, 장승심 시조시인의 시조 1편, 고성중 수필가 외 15명의 수필, 고광자 아동문학가 외 4명의 아동문학 등이 수록됐다.
신작선 '제주 시단'에 고훈식 시인 외 14명의 시가 참여했으며, '제주 수필'에 공옥자 수필가 외 18명의 작가가 수필에 참여했으며, ‘제주 시조’에 강문신 시조시인 외 2명이 시조에 참여했다.
‘제주 아동문학’에 이동수 작가의 작품 ‘처음 맛본 행복’과, 그리고 ‘제주 희곡’에 강용준 작가의 작품 ‘귤꽃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가 등재됐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