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위성곤 예비후보, "외유성 의원연수 관행 철퇴"
위성곤 예비후보, "외유성 의원연수 관행 철퇴"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6.05.09 13: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일 연례행사 처럼 되풀이되는 지방의원 외유문제 비판

오는 5월31일 실시되는 제주도의회 의원 선거에서 제22선거구(서귀포시 동홍동)에서 출마하는 열린우리당 위성곤 예비후보가 9일 해마다 연례행사처럼 되풀이되는 지방의회 의원들의 외유성 연수를 못하도록 하겠다고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이날 각 언론사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2003년도에는 민족평화축전 개막에 맞춰 제주시의회 의원들이 외유에 나서 시민들의 눈총을 사더니, 2004년도에는 가뭄과 동부지역의 집중호우에도 도의회 의원들이 관광성 여행에 나서 도민들의 분노를 산 적이 있다"며 기존 지방의원들의 외유성 해외여행을 강력히 비판했다.

그는 "어제 발표된 탐라자치연대의 지방의원들의 해외연수 실태 자료에 의하면 2005년도 역시 연수를 빙자한 관광성 여행을 하는 사례가 여전 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주특별자치도 출범과 더불어 의원 유급제가 실시되는 시점에  도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의원들의 해외 연수는 더 이상 방치 할수 없는 문제"라며 "이 문제는 특별자치도 도의회 출범에 맞춰 제일 먼저 해결 해야될 과제"라고 강조했다.

위 예비후보는 "도의원에 당선 된다면 전국 지방의회에서 시행하고 있는 '해외연수 심의위원회'를 민간위원이 과반수가 넘게 구성하고, 세부적 평가 기준을 도입하여 ‘여행’은 막고 ‘연수’는 권장하는 성과적인 해외연수가 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