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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청 기동부대 449명 교체투입 ‘9월3일 문화제 대비’
서울청 기동부대 449명 교체투입 ‘9월3일 문화제 대비’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1.08.3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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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중대-여경기동대 입도...신 청장 “순수행사 보장, 불법시 해산”

서울경찰청 경찰경력 449명이 31일 목포발 카훼리 레인보우호편으로 오후 7시20분경에 제주항에 도착했다.
오는 9월3일 예정된 강정마을의 대규모 문화제 행사에 대비해 서울청 소속 기동대원이 제주에 교체투입된다.

31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청 기동부대 4개 중대와 여경기대동 2개 제대 449명이 여객선을 이용해 제주로 향했다.

이는 현재 제주 경찰 병력만으로는 안정된 치안확보가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장기간 지원근무 중인 대원들도 고려한 조치다.

반대측은 오는 9월3일 오후 2시 올레 제7코스 걷기 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7시부터 강정마을 구럼비 해변에서 평화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현재 육지부 시민사회단체와 종교인, 일반인 170여명을 태운 평화비행기를 비롯해 도내 각지에서 평화버스가 이날 행사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경찰청 경찰경력 449명이 31일 목포발 카훼리 레인보우호편으로 오후 7시20분경에 제주항에 도착했다.
9월3일 제주도청에서 출발하는 평화버스는 시민 1000여명, 버스 25대 분량을 목표로 참가자 모집이 한창이다.

신용선 제주지방경찰청장은 이날 공사부지 인근에서 실시 예정인 대규모 상황과 관련해 순수 문화행사는 적극 보장한다는 입장이다.

단, 행사가 미신고집회나 야간 행진 등 불법으로 변질될 시에는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신 청장은 “장시간 도로점거․연좌 등의 불법행위 발생시에는 법과 원칙에 따라 강제해산 등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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