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28일 제주시내에서 잇달아 화재 2건이 발생했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28일 오전 8시15분 제주시내 한 일반주택에서 전기누전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일어났다.
이웃에 거주하는 이모씨(42.남)가 연기가 나는 것을 의심해 119에 신고했다. 이 화재로 주택의 거실과 천장이 타면서 소방서 추산 500만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피해자 김모씨(38.남)가 거실 천장에 형광등을 끄지 않고 외출한 것으로 미뤄, 전기누전으로 추정하고 있다.
오후 2시35분에는 나모씨(43.여)가 운영하는 제주시내 모 단란주점 주방에서 불이나 냉장고 등이 불에 탔다.
경찰은 주방 냉장고 사이 틈에 냄새 제거를 위해 양초를 켜두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피해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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