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티가 전혀 없는 순수 국산 국화품종인 ‘백마’가 제주에서 생산돼 연말 일본시장을 두드린다.
26일 제주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애월과 한림지역에 국화 수출단지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19이자로 백마 51만주를 정식했다.
현재 도내 화훼류 수출현황은 1580톤 1054만5000만 달러로 백합이 이중 88%를 차지하고있다. 국화수출은 지금까지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 농업기술원에서는 사업비 7300만원을 투입해 서부지역 5농가 1㏊의 수출단지를 조성하고 백마를 심었다.
정식작업을 완료한 수출용 국화는 정상적인 생육관리만 한다면 12월에는 JJF(대표 진광남)를 통해 일본으로 전량 수출될 전망이다.
‘백마’ 품종은 농촌진흥청에서 2006년 등록을 완료한 순수 국산 품종이다. 꽃 색깔이 순백색이며, 중심부가 녹색을 띠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백마’ 품종을 이용한 국화가 수출 반열에 올라서게 되면 매해 22억원의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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