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에 제주유나이티드의 양준아가 새로운 얼굴로 발탁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제주유나이티드의 양준아와 박태홍 한국영 문상윤을 2012 런던올림픽 축구대표팀에 추가 선발했다. 이들은 홍철과 윤빛가람이 2014 브라질올림픽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 출전함에 따라 승선기회를 얻게 됐다.
양준아는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박현범과 맞트레이드 되면서 제주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중앙 미드필더와 측면 및 중앙 수비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양준아는 “갑작스런 소식에 조금 당황스럽지만 감독님이나 코치님들에게 내가 가진 장점을 잘 보여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서 당당히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올림픽 대표팀은 오는 28일 소집돼 다음달 3일까지 천안 축구센터에서 최종 훈련을 가진 뒤 다음달 21일 홈에서 치르는 오만과의 1차전을 시작으로 올림픽 본선 티켓 확보를 위한 대장정에 오른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