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초대행 서비스 인기…해마다 증가 추세
농협이 추석을 앞두고 고향을 찾지 못하는 출향인사 등의 조상 묘를 관리해 주는 산소관리서비스사업이 해를 거듭할수록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김상오)는 산소관리 서비스사업은 2008년 9개 농협, 2009년 11개 농협, 2010년 12개 농협, 올해는 대정농협이 추가된 13개 농협으로 확대 실시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벌초대행 이용건수는 2009년 743건, 2010년 892건으로 올해는 900건을 초과할 것으로 보고 있다.
농협의 벌초대행 사업이 호응을 받는 이유는 산소 1기에 5만~10만원으로 시간과 경비 측면에서 효율적이고, 지역 농협 청년부조직․마을청년회조직 등이 정성을 다해 산소를 관리해주고 전후 사진으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믿음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농협은 전국 지역농협 450여곳에서 산소관리 사업을 하고 있으며 지역에 따라서 벌초대행 과 석물, 조경, 이장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도내 산소관리서비스 참여농협은 제주시·조천·한림·고산·구좌·애월·하귀·대정ㆍ중문·서귀포·효돈·표선·성산농협 등 13곳이다.
신청방법은 산소가 위치한 지역농협을 확인한 뒤 해당농협으로 전화로 신청을 하면 된다.
농협제주지역본부(720-1224) , 농협 콜센터(1588-0099)나 농협 장례지원단 홈페이지 (www.jangrae.co.kr)에 지역별로 신청할 수 있는 지역농협의 벌초대행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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