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올 상반기 조사결과…전체적으로 136곳 늘어
제주시 지역 위생업소 가운데 웰빙 분야는 늘고 단란주점 등은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올해 상반기 위생업소는 지난해 말보다 휴게음식점(66곳), 미용업(44곳), 즉석판매제조가공업(22곳), 식품자동판매기업소(21곳), 제과점(16곳) 등 웰빙 관련업소는 늘었다고 8일 밝혔다.
그러나 단란주점(19곳), 일반음식점(17곳), 이용업(2곳) 등은 줄었지만 전체적으로 190곳이 늘어난 1만4786곳으로 약 1.3%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분야별로는 숙박, 목욕, 이․미용, 세탁업 등 공중위생업소는 54곳이 늘어난 2492곳(+2.2%)이다.
음식점․주점 등 식품접객업소와 식품제조가공업소, 식품판매업소 등 식품위생업소는 136곳(+1.1%)이 늘어 모두 1만2294곳으로 조사됐다.
위생업소 폐업율은 지난해말 874곳이 폐업(6.0%) 했으나 올해 6월까지 459곳이 폐업(+3.7%), 폐업율은 약간 늘고 있다.
신규 개설한 위생업소는 지난해말 1449곳이 신규개설(+9.9%)됐으나 올해 6월까지는 724곳이 신규로 개설(+4.9%)되는 등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부진에 의한 폐업이 줄어들고 위생업소가 늘어나는 것은 관광객이 늘고 웰빙문화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감소율이 높은 단란주점은 여자종업원이 손님과 함께 술을 마시지 못하게 돼 있는 규제와 종사원 구인난 등으로 줄고 (-3.2%)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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