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향해 북상하던 제9호 태풍 무이파(MUIFA)가 점차 방향을 서쪽으로 틀면서 중국 상하이로 상륙할 전망이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3시 미국 괌 서쪽 약 106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9호 태풍 무이파가 북진하고 있다.
무이파는 1일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960km 부근까지 북상해 19m/h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중심기압 945hPa 최대풍속 45m/s의 초대형급 태풍인 무이파는 오는 4일 기점으로 세력이 한풀 꺽일 전망이다.
그러나 여전히 최대풍속 40m/s내외의 강한 바람을 유지하면서 태풍상륙이 폭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
제주는 6일을 기점으로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9호 태풍 ‘무이파’는 마카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서양자두 꽃’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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