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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도내산 수박출하 '호조'
올해 도내산 수박출하 '호조'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1.08.0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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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량 줄었으나 값 좋고 처리 원활

올해 도내산 수박출하는 생산량은 줄었지만 좋은 값에 팔리고 있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제주농협은 올해 도내 생산예상량은 3690톤(재배면적 178ha)으로 지난해(4180톤․187ha)보다 490톤이 줄어들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이는 주산지인 애월․조천․함덕지역이 작목을 수박에서 단호박으로 바꿨고, 5~6월 차가운 밤날씨와 계속된 비날씨로 생육이 더디고 썩은 수박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밭떼기 거래는 애월지역을 중심으로 3.3㎡에 4000~5000원선(지난해 3000~4000원선)에서 70%가량 이뤄지고 있으나, 작황이 예상보다 좋지 않자 상인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통출하 예상물량은 360톤(포전거래된 물량 제외)이나 생산량이 줄고 비상품 발생량(박,피수박)이 늘어 납품할 수 없는 게 많아 실제 출하가능물량은 283톤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타시도 도매시장 출하가 없고, 전량 도내 마트 등을 통해 소비됨으로써 농협은 계통출하 물량 처리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농협은 앞으로 제주산 노지수박의 값은 상품8kg 1개에 9500~1만원가량 (지난해 평균값 9160원)으로 평년(6500~7000원) 보다 3000원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납품량 역시 부족해 계획량의 70~80%가량 납품되고, 지난해 수박 납품은 8월20일 무렵까지 납품이 이뤄졌으나 올해산은 8월10일 무렵 앞당겨 끝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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