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 중순. 김장철도 아닌 7월 한여름에 우리 이웃들을 위한 '여름 김장 나눔' 행사가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임태봉)에서 열렸다.
지난 11일에 열린 '여름 김장 나눔' 행사는 복지관이 현대하이스코(대표이사 신성재)의 지원을 받아 여름 김장김치를 담그고, 이를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제공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하이스코 임직원을 비롯해 서귀포시 지역 장애인지원협의회 회원,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통합부모회원 등이 동참해 나눔의 굵은 땅방울을 흘렸다.
특히 현대하이스코는 제주에서 개최되는 신입직원 하계수련회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함께 했는데, 지난 2008년부터 제주지역을 찾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대규모 여름김장행사를 전개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김장김치 1000포기를 정성스레 담가 서귀포시 지역 250가정을 대상으로 사랑을 실천했고, 부대행사로 귀여운 꼬마들의 재롱잔치와 레크리에이션이 곁들어진 어울림 한마당이 열려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한 봉사자들의 화합을 도모하며 다채롭게 진행됐다.
또한 김장행사 전부터 SNS를 활용한 홍보활동으로 많은 곳에서 지지와 격려를 받았는데, 행사 당일에는 SNS를 통해 행사의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하며 ‘여름철 김장’이라는 색다른 사회공헌활동을 온라인 공간에서 널리 파급시키며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겨울철 김장나눔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 열리는 반면 여름김장나눔은 거의 전무해, 각계각층에서 많은 김장김치가 답지하는 겨울철보다 오히려 요즘 같은 여름철이 김장 나눔을 더더욱 필요로 한다.”며 “기업의 사회공헌과 자원봉사자들의 실천, 복지관의 사회복지 전문성이 어우러지면서 우리사회를 위한 의미있는 일이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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