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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창조당 "우 도정 출범 1년 동안 뭐했나"
제주창조당 "우 도정 출범 1년 동안 뭐했나"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1.07.0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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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한국당 제주도당이 우근민 도정 출범 1주년에 대해 혹평을 쏟아냈다.

창조한국당 도당은 5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998년부터 우 지사가 내세운 비전인 '국제자유도시'의 현실은 이에 걸맞는 정책 실체가 없다"고 평했다.

이와 관련 "우 도정은 지난 10여년 간 국제자유도시의 실패에 대한 엄정한 평가와 분석을 통해 국제자유도시 폐지 여부에 대한 판단도, 이에 대한 제시도 하지 못하고 있다. 국제자유도시가 제주도민에게 왜 필요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주해군기지 건설에 대한 태도도 지적했다.

창조한국당 도당은 "정부와 해군은 우지사 재직 중 2002년 화순을 제주도 해군기지예정지로 선정했으나, 우 지사와 해군의 우유부단한 입장때문에 그 이후 입지선정이 표푸해 결국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을 앞바다로 둔 강정마을을 입지선정하는 최악의 사태를 초례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임 도지사 때 이뤄진 불법주민동의와 절대보전지역해제에 관해 진정한 재검토와 해명 한 번 없는 우 지사는 강정주민들의 말 그대로 해군의 도지사냐"고 따져물었다.

또한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투표에는 공개된 예산만 하더라도 추경예산까지 포함해 80억원이 쓰여진다. 설령 선정된다 하더라도 경제적 효과가 미미할 경우 이에 대한 책임을 저야 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아울러 "우근민 도정은 제주 미래에 대한 책임이 있다. 때문에 우 도정 1년에 대한 제주창조당의 평가가 우근민 도정의 자성과 분발을 촉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도 덧붙였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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