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이자 연극배우인 김지숙이 생방송 도중 눈물을 흘렸다.
김지숙은 4일 보도전문 채널 YTN '뉴스앤이슈'에 출연해 지난 35년 무대 인생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연극을 소개하던 중 김 지숙은 '모노드라마' 로젤을 연기할 당시 여성 수감자들의 삶을 직접 목격하고 그들의 아픔과 슬픔을 함께 공유했던 이야기를 공개했다.
원작 하롤트 뮐럴의 ‘로젤’은 최고의 바이올니스트를 꿈꾸던 로젤이 시련을 겪으며 상처를 받는 내용이다.
지난 1991년 국내에 첫 소개된 이후 지금까지 2300회가 넘게 공연되고 있다.
김지숙은 로젤역을 맡았을 때 그들의 분신이 되어 관객과 소통한 일화를 소개하면서 한 장면을 연기하다 눈물을 흘렸다.
방송 후 누리꾼은 “모노드라마에 몰입하는 모습이 감동적이다”, “역시 배우다. 깜짝 놀랐다”, “무대 위에서 연기하는 김지숙씨의 연기를 직접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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