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류수필문학회(회장 고연숙)가 '제주여류수필 제10집'을 펴냈다.
고연숙 회장은 발간사 ‘제주여류수필 창간 10주년을 맞아’에서 “우리들의 글은 남의 눈에 띄기 위해 화려하게 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도 저마다의 향기와 자태를 간직하며 소중한 잎과 꽃과 열매를 키워 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번 출판된 ‘제주여류수필 제10집’은 안성수 교수의 ‘수필작법과 황금비’ 특집을 시작으로 강미숙 씨의 ‘4월의 편지’ 외 2편, 고경희 씨의 ‘바람의 아들’ 외 2편, 고공희 씨의 ‘필연’ 외 2편, 고길지 씨의 ‘사랑하는 사위야 나의 사위야’, 고연숙 씨의 ‘그대, 눈을 떠라’ 외 2편, 고평열 씨의 ‘흰머리도 괜찮아’ 외 2편, 김순신 씨의 ‘사랑이와 믿음이’ 외 2편, 김영미 씨의 ‘나, 돌아갈래’ 외 2편 등이 수록됐다.
이어 김영춘 씨의 ‘오늘은’ 외 1편, 박영희 씨의 ‘텃밭이 있는 집’ 외 2편, 부진섭 씨의 ‘모도리’ 외 2편, 송미경 씨의 ‘10월 마지막 밤을’ 외 2편, 양부임 씨의 ‘감사정의 타종’ 외 2편, 오민숙 씨의 ‘미인유감’ 외 2편, 이금미 씨의 ‘시어머니’ 외 2편, 조영랑 씨의 ‘고향 소묘2’ 외 2편, 진현주 씨의 ‘어떤 사과’ 외 2편, 한순자 씨의 ‘멋진 대통령’ 외 2편, 허경자 씨의 ‘새봄을 열며’외 2편, 등 20명 회원 수필 52편과 회원 동정이 245페이지에 가득 수록됐다.
편집후기에 양부임 편집위원은 “무시로 흐르는 시간을 잡을 수가 없을까? 잡을 수만 있다면 꽃향기처럼 피어오르는 삶을 딛고서 날아가고 싶은데, 10집이 나오기까지 <여류수필>을 보듬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회원님께 감사드립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