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수입 의존도 97%, 석유수입 세계 5위 등 에너지 다소비 국가인 우리나라의 산업구조상 이로 인한 경제적 불안전성이 상대적으로 더 커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에너지 위기와 아울러 무분별한 화석에너지 사용에 따른 환경적 문제 또한 심각하다.

특히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온상승률이 세계평균상승률을 크게 상회하는 우리나라는 더 심각한 실정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세계각국도 이러한 위기의식 하에 교토의정서와 발리로드맵 등의 기후변화협약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범국가적 차원의 공동노력을 요구하고 있고, 제주특별자치도인 경우도 기후변화 대응 시범도시 선정과 탄소배출권거래제 시범사업 협약 체결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산업 전반에 대한 체질 개선이 이루어져야 하며, 특히 국내 온실가스 배출비중의 24%를 차지하는 건물 부분의 노력은 필수라 하겠다.

이를 위해 제주도청 청사도 2008년부터 에너지절약형 청사로 변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다.

1청사 옥상녹화사업을 시작으로 1, 2청사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2청사 본관 외단열공사, LED 전등교체사업 및 자동절전 멀티탭 설치 등 신재생에너지 활용과 고효율 시설 도입을 통해 2010년 대비 에너지 10% 절감을 목표로 시설 개선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청사 노후 창호를 고효율 단열창호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하여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트리플 크라운 달성, 세계7대자연경관 도전 등 자연환경분야의 독보적인 위치를 굳혀 나가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이미지에 걸맞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청사환경을 조성해 나가므로써 범국가적 차원의 화두인 에너지문제와 환경위기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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