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16일 송객수수료 투명화 정책의 일환으로 클린카드 사용을 이날부터 시작했다.

이 제도는 관광사업체에서 관광종사자에게 수수되는 송객수수료를 클린카드를 통해 송금할 수 있도록 한 것.

제주도관광협회는 클린카드 시행으로 송객수수료 투명화 정책이 가시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클린카드를 쓰겠다고 신청한 이들은 1800여명으로, 제주도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과 국내여행안내사협회 소속 종사자들이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앞으로 종사자에 대한 신원확인과 송객수수료 송금 등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클린카드 전용 소프트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지난 50년간 풀지 못한 제주관광 상거래질서가 클린카드 시행으로 투명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무등록 여행알선업자를 색출하는데도 한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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