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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손가정 아이들 ‘할머니, 함께 여행가요’
조손가정 아이들 ‘할머니, 함께 여행가요’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1.06.15 1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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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라디오시대’ 제주서 공개방송...한우자조금 협찬 ‘68명 참여’

 
'할머니, 함께 여행가요!' 할머니와 손자․녀들이 손을 잡고 제주를 향했다.

15일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에 따르면, MBC 조영남, 최유라가 진행하는 ‘지금은라디오시대’의 공개방송 녹화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제주에서 열렸다.

MBC가 창사50주년을 맞아 할머니․할아버지와 손자․녀가 함께 생활하는 조손가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이끌기 위해 특집 프로그램을 편성한 것.

‘지금은라디오시대’가 주최하고 한우자조금이 협찬한 이번 행사에 총 27가족에서 68명의 할머니와 손자․녀가 참여했다.

한우자조금은 이번 행사를 통해 초청 가족들에게 맛있는 한우 식사를 제공하고 한우 목장을 개방하는 등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첫째 날에는 제주 서귀포시 토평동에 위치한 ‘흑한우명품관’에서 제주 흑한우로 즐거운 저녁식사 시간을 가졌다.

초청가족들은 입 안에서 살살 녹는 고기 맛에 쉴 새 없이 젓가락을 움직이며 맛있게 식사를 즐겼다. 할머니들은 손주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에 행복한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행사에 참가한 한 할머니는 “세심하게 신경 써 줘서 감사하고 행복하다. 이렇게 맛있는 한우도 먹고, 손주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더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튿날에는 흑한우를 방목해 사육하는 흑한우 목장을 방문, 한우와 흑한우가 한 데 어울려 푸르른 초원에서 풀을 뜯는 평화로운 풍경을 관람하기도 했다.

숙박지인 샤인빌리조트 내 팜파스홀에서는 장기자랑, 편지 낭독과 함께 남진, 태진아, 현숙, 윙크 등 초청가수들의 공연으로 이어졌다.

공개방송은 MBC라디오 표준 FM 95.9MHz에서 오는 17일 오후 4시~6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한우자조금 관계자는 "뜻 깊은 행사에 한우자조금이 함께 참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이웃에 한우를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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