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상반기에 6억2900만원을 조기 지원해 마을회관 80곳을 유지․보수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관내 마을회관 229곳을 대상으로 퇴색 또는 누수 등으로 시급한 보수가 필요한 시설, 사용하지 않는 사무실을 리모델링해 청년회․부녀회 등 마을단체 사무실로 활용하는 시설, 고장 난 방송장비시설, 노약자를 위한 계단 경사로 또는 손잡이 시설, 내부바닥 정비와 창호정비, 화장실정비 등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유지보수가 필요한 시설 등을 조사해 유지․보수한다.

제주시는 읍면동별 제출된 유지보수가 필요한 시설을 현지 점검, 예산 우선지원 순위를 선정하여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단순 소모성 비품구입과 리모델링이 불필요한 시설, 비가림 등 시급하지 않은 시설 등은 예산을 지원하지 않고 있다.

마을회관 유지보수 등은 보조율 70%이며, 냉․난방기 등 비품구입은 보조율 50%를 준수토록 하고 있다.

이 사업은 마을 80곳 가운데 이미 38곳 마무리됐고, 나머지 42곳은 6월중 마무리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내년 마을회관 유지보수 대상지를 조사, 현장점검과 내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하주홍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