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제주도지사는 24일 오후 5시 도지사 접견실에서 명예제주도민으로 위촉된 3명에 대해 명예도민증을 수여했다.
이날 명예도민증을 받은 사람은 ▲한국국악협회 이사장 이영희(68, 전북) ▲한국국악협회 이사 양길순(52, 서울) ▲일본국 나라현 행정서사회 이사 가세타니 구니오(64, 일본) 등 3명이다.

또 지난 2005년도에는 국내 최대 규모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한민국국악제를 제주에 유치해 제주 향토민속음악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역할을 수행해 제주도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양순길 이사는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도살풀이춤 전수조교이며 1993년부터 현재까지 한국국악협회 이사로 재직하면서 제주지역 전통 민속음악의 발전을 위해 공연 및 교육사업에 크게 기여했다.
아울러 한국국악협회 제주지회 창립 및 지난해 대한민국 국악제 제주공연에 참여해 제주 전통무용발전에 적극 노력했다.
이와함께 명예도민증을 수여한 가세타니 구니오씨는 일본 나라현 출신으로 대학전공을 한국어학과 선택할 정도로 한국의 문화와 역사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
특히 제주국제자유도시 건설을 추진하는데 재일 제주인 들에게 출입관리에 관한 소속절차에 관한 편익제공과 제주지역 양로원에 노인을 위한 물품 기증 등 공헌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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