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독거노인이 자신의 거주지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1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1일 오후 1시 5분경 제주시 이도이동 소재 C씨(61.여)의 자택에서 방안 침대에서 누워 사망해 있는 것을, C씨의 이웃인 Y씨(51.여)가 발견, 119에 신고했다.
Y씨는 경찰 진술에서 "C씨의 집에 놀러 가보니 침대위에서 누워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숨진 C씨는 10년전부터 고혈압 및 당뇨 치료를 받아왔음에도 술을 자주 마셨고, C씨가 숨질 당시 직장에서 C씨가 식은 땀을 흘리며 아파해 병원에 가라며 귀가 조치 시켰다는 지인들의 진술로 미뤄, 지병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C씨가 연고가 없음에 따라 제주시청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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