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서(서장 강기봉)는 소방차량에 대한 개인별 전담제가 해당 직원의 각종 사고 및 교육 등 다수의 개인적 사유에 따른 차량유지관리 공백 발생에 대비해 기존 2차 전담제 운영에서 해당 직렬 전 직원은 소방차량 조작이 가능하도록 소방력 운영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사실상 소방차량 운영에 따른 개인 전담제가 폐지된 것이다.

제주지역인 경우 타 시․도의 경우처럼 인접 시․도에서 지원이 어려운 지리적 특수성이 있어 대형 재난 발생 시 인명구조와 화재진압 작전을 동시에 수행하는 경우 가용 가능한 소방력의 최대한 운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직렬이 다른 119대원도 화재주력 차량인 펌프차량에 대한 기본 조작기술을 습득하도록 교육훈련을 강화할 방침이다.

제주소방서는 마련된 소방차량 직렬별 전 직원 전담제 조기 정착을 위해 각 부서별로 평가를 실시하는 등 부서간 경쟁을 유도하기로 했다. 제주소방서가 보유한 소방차는 모두 48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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