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1」로 입을 연 신정아. 그가 펴낸 책 「4001」이 제주에 불똥을 튀게 하지지 않을까 우려된다.
다름 아니라 신씨가 펴낸 「4001」엔 동반성장위윈회 위원장직 사퇴를 놓고 정가의 입에 오르내리는 정운찬 전 총리에 대한 관계가 적나라하게 묘사돼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정운찬 총리는 제주와 각별한 관계를 맺고 있기에 더욱 우려된다.
정 총리는 지난해 11월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 위원장직을 맡으며 제주 알리기에 힘을 쏟고 있다.
이런 와중에 신씨의 「4001」이 발간되면서 정 위원장이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신씨는 자신의 책에서 정 위원장과의 관계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정 총장이 밤늦은 시간에 만나자는 것을 매번 거절하는 것이 죄송해서 처음에는 점심 때 뵙자고 완곡하게 말씀드렸지만, 정 총장은 낮에는 일정이 너무 바빠 저녁식사 후에나 가능하니 그 시간에 만나자고 했다. 만나는 장소는 대개 팔레스호텔에 있는 바였다.”
“아예 대놓고 내가 좋다고 했다. 차마 표현하기 어려운 돌발행동을 내 앞에 보여주었는데, 그렇게 공개적인 장소에서 서빙하는 아가씨의 눈치를 보아가며 한 행동이었으니 술에 취해 실수하는 것이라고 볼 수 없었다.”
신씨는 「4001」에서 정운찬 위원장이 서울대 총장으로 재직할 때 자신을 서울대 미술관장과 서울대 미술학과 교수를 제안한 사실을 밝히며 그 와의 관계를 이렇게 서술했다.
이에 대해 정운찬 위원장은 “일방적인 주장이다. 일고의 가치도 없다. 책을 팔기 위한 ‘노이즈마케팅’을 세게 한 것에 불과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7개월여 앞둔 제주도 입장에서는 신정아 발언이 곱지많은 않다.
신씨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정 위원장은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원장 자리를 당장 물러나야 한다.
신씨의 주장에 대한 사실 유무를 떠나서라도 위원장 자격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봐야 한다. 신정아와의 관계야 어떻듯 정 위원장이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홍보를 위해 가는 곳마다 세인들이 곱게 볼 리 없기 때문이다. 세인들은 7대 자연경관에 관심을 쏟기 보다는 ‘신정아와 정 위원장의 관계가 어떻길래', '사실일까’라는 물음만 줄기차게 물을 게 뻔하기 때문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은 제주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건 물론, 대한민국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기에 그렇다. 이런 중대한 일에 ‘신정아 불똥’이 튀어서는 안된다.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매끄럽게 추진하려면 앞으로 어떻게 해 나가는 것이 좋은지 정운찬 위원장과 제주도 당국자들, 아니 제주도민들에게 묻는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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