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21일 공사현장에서 건축자재를 절취한 고모씨(55)를 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 15일 낮 12시부터 12시30분경 사이 제주시 이도동 소재 신축공사장 현장에서 싯가 18만원 상당의 거푸집 10개와 시가 11만원 상당의 삿보도 10개, 아주핀 4마대, 아웃코너 등 총 71여만원 상당의 건축자재를 자신의 차량에 싣고 절취했다.
도난 신고를 받은 경찰은 관내 고물상들을 상대로 탐문수사한 결과 고씨가 수차례에 걸쳐 건축자재를 매도했다는 정보를 접하고, 잠복근무 끝에 고철을 판매하기 위해 들린 고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고씨를 구속하는 한편, 여죄를 수사 중이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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