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에서 굵직한 국제마라톤대회가 잇따라 개막된다
제10회 제주국제울트라마라톤대회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2일간 제주도 일원에서 열린다.
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회장 정찬순)이 주최·주관하고, 제주도와 국제울트라마라톤협회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17개국 389명의 선수단과 가족,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1200여명이 참가한다.
경기종목과 코스로는 15시간내에 완주해야 하는 한라산 트레일런 50마일은 탑동→성판악→백록담→관음사→어리목→윗세오름→돈내코→월드컵경기장 광장까지 골인하게 된다.
15시간이 주어지는 100km 경기는 탑동→한림→고산 수월봉→월드컵경기장 광장으로 골인하게 되고, 32시간내에 완주해야 하는 200km 경기는 탑동→한림→고산→서귀포→성산→탑동으로 돌아오는 도일주 경기로 진행된다.
또한 2011 제주국제평화마라톤대회가 오는 27일 제주시 한림읍 한경명 일원에서 열린다.
제주MBC(사장 정준)가 주최, 제주특별자치도육상경기연맹(회장 허창기)이 주관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가 후원하는 이 대회에는 4000여명의 선수와 동호인, 가족 등 5000여명이 참가해 레이스를 펼친다.
대회종목은 풀코스(42㎞), 하프코스(21㎞), 일반코스(10㎞), 건강코스(5㎞) 4종목이며, 코스는 한림종합운동장을 출발↔옹포↔협재↔금능해수욕장↔신창해안도로↔고산 차귀도 간 왕복하게 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자연유산 제주가 마라톤의 최적지임과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투표와 홍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