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제주해상 추락한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제주항공대 소속 AW-139 헬기 탑승자 4명에 대한 합동분향소가 설치된다.
제주해양경찰서는 기장 이병훈 경감, 부기장 권범석 경감, 정비사 양춘석 경위, 정비사 최명호 경사에 대한 합동분향소를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제주그랜드장례식장에서 설치된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의 영결식은 오는 17일 오전 10시 제주시 건입동 소재 제주해양경찰서에서 해양경찰 최고의 예우인 해양경찰청장으로 엄수되며, 해양경찰청에서는 이들이 공무 중 순직함에 따라 경찰공무원법 제14조 제1항 제2호에 따라 모두 1계급 특진과 훈장을 추서했다.
이들은 당일 영결식이 끝난 후 절차에 따라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한편,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제주항공대 소속 AW-139 헬리콥터는 지난달 23일 밤 응급환자 이송 중 제주해안으로 추락했다.
사고헬기에는 이병훈 기장과 권범석 부기장, 양춘석 정비사, 최명호 정비사, 환자인 이유진 경장이 탑승했다.
이유진 경장은 사고 다음날인 2월 24일 제주해안에서 시신으로 발견됐으며, 양춘석 정비사는 지난 11일 인양된 헬기내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나머지 3명의 실종자는 지금까지 찾지 못하고 있다.
빈 소 : 그랜드 장례식장(제3분향소) 제주시 도남동, 064-724-8000
문 의 처 : 합동장례본부(064-766-2110, 064-766-2830, 064-766-2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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