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을 앓던 30대 여성이 자신의 집에서 스스로 목을 매 목숨을 끊었다.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8시 50분께 제주시 소재 자택에서 A씨(34.여)가 목매 숨져 있는 것을 집주인 B씨(65.여)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A씨의 어머니가 A씨에게 휴대전화로 연락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자 자신에게 확인해 줄 것을 부탁 받고 집에 찾아가 확인해 보니 A씨가 목 맨 채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우울증 진료을 받아 왔다는 병력과 A씨의 외부에 상처가 없는 등 타살 혐의가 없어 사체를 유족에게 인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