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백혈병 판정을 받아 골수 이식자를 절실히 기다리고 있는 오현중학교 2학년 김민호군의 경제적.육체적 어려움이 알려지면서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김민호군은 지난해 감기 증세를 보여 치료차 병원에 갔다가 백혈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다행히 림프형 백혈병이라 완치는 가능하지만, 골수이식 수술을 받아야 완치가 가능하다.
현재 김민호군은 서울대학교 병원 옆 '하나의 집'에서 외래 진료 중으로, 항암치료 과정에서 세균이 폐로 번져서 폐 절개수술을 한 상태이며, 민호군의 형(김진호, 제주중 3)이 골수이식이 가능한 지 서울로 가서 검사를 했으나 이마저도 불가 판정이 나서 급히 골수 이식자를 찾아야 하는 형편이다.
오현중학교는 민호군 돕기운동을 벌여 지난 6일 우선 1차로 모금된 성금 678만원을 가족에게 전달하는 한편 민호군의 사연을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알리고 오는 5월까지 제주시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모금 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이와 함게 교직원과 학생, 도남교 박종욱 교감, 농협중앙회 남문지점 직원들이 성금을 모았다.
또 어머니회도 이달 모금 활동을 벌일 예정이며 천주교 제주중앙성당은 오는 22일 '민호 학생돕기 최희준의 사랑 음악회'를 갖는다.
[김민호 학생 돕기 운동 모금] 김민호.농협 961-12-368743,
학교
문의)710-0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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