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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 '하루 앞으로...'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 '하루 앞으로...'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6.04.11 0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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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제주도당, 12일 오후 한라체육관서 3000명 선거인단 경선 실시
현명관-강상주 후보 막바지 표밭공략 주력...오후 5시께 결과발표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이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한나라당 제주도당은 4월12일 오후 1시20분부터 한라체육관에서 5.31 지방선거에 출마할 '제주도지사후보 선출대회'를 개최한다.

후보자는 현명관 예비후보(기호 1번, 65)와 강상주 예비후보(기호 2번, 52) 등 2명.

중앙당직자 및 선거인단 3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되는 이번 선출대회는 당원 50%, 제주도민 30%(1125명), 여론조사 20%를 집계하여 최다 득표자를 후보로 선출하게 된다.

진행방식은 행사장에서 연설순위 추첨으로 기호 1번 현명관와 기호 2번 강상주가 각각 15분씩 정견발표를 가진 후,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터치스트린 방식'으로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2시간 동안 선거인단 투표를 실시하게 된다.

행사에는 중앙당공천심사위원장인 허태열 사무총장과 이진구 국회의원(충남 아산), 박인숙 의사, 이두아 변호사 등 중앙당 공천심사위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12일 오후 5시5분께 후보자 선출결과 공표될 듯

여론조사 20%의 반영은 11일 오후 7시부터 선거인단을 제외한 제주지역 1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행사당일 공개, 합산해 발표된다.

이에따라 최종 경선 결과는 오후 5시5분을 전후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후보선출이 이뤄지면 단선자 수락연설을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짓는데, 행사장에서는 당선자 기자회견을 통해 '제주도민에게 드리는 희망의 메시지'가 발표된다.

이날 선출대회는 한나라당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 생중계된다.

한나라당 제주도당은 "'경선과 승복' 그리고 '본선승리' 라는 민주주의 대원칙을 제주도민과 함께 실시하면서 50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서 '필승'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선 하루 앞두고 두 후보 막바지 '표밭공략'

한편 경선을 하루 앞두고 현명관 예비후보와 강상주 예비후보는 막바지 표밭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현명관 예비후보는 11일 오전 양씨 종친회 묘제에 참석한 후, 오후 1시30분과 2시에는 제주도의회 의원선거에 출마하는 한나라당 강기주 예비후보와 양대성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실 개소식에 잇따라 참석한다.

이어 오후 3시 이후에는 12일 경선에 따른 연설문 작성 등을 놓고 참모진과 숙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상주 예비후보는 11일 오전 6시20분 새벽운동을 겸해 사라봉에 오른 후 운동나온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오후 2시에는 선거사무실에서 지난 10일에 이어 두번째 정책발표 기자간담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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