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찾은 관광객 100만명 돌파 신기록이 수립됐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제주 입도 관광객 100만명을 돌파, 101만4183명의 기록을 세웠다.

이는 지난해 100만명 돌파 시점인 2월 27일보다 3일 빠르다.

연도별 100만명 돌파 시점은 지난 2008년과 2009년엔 3월 중순이었다가 지난해부터 2월로 옮겨졌다.

도관광협회는 100만명 관광객 돌파가 지난해보다 빠른 것은 유네스코 자연경관 3관왕 달성 등 관광브랜드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내국인 관광객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지난해 같은기간엔 7만명을 넘는 외국인이 제주를 찾으면서 100만명 돌파를 견인했으나, 올해는 5만여명으로 26%나 감소했다.

김형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