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21:11 (금)
한나라당, "아직도 구태의연한 '제주도민당' 인가"
한나라당, "아직도 구태의연한 '제주도민당' 인가"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6.04.07 13: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태환 제주도지사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에 대한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제주도당은 "제주도지사는 독선과 오만에서 하루빨리 벗어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제주도당은 7일 성명을 내고 "선진 민주주의는 정당정치요 책임정치다. 이번 5.31선거는 기초의회의원까지 비례대표와 함께 정당공천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제주도의원들이 정당의 공천을 받아 선거에 출마하고, 제주도의회를 구성하는 만큼 광역자치단체장이 원만한 의회협조를 위해서도 정당을 선택하는 것은 당연하고 바람직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제주도당은 "지금 서울, 경기 등 수도권만 보더라도 쟁쟁한 후보들이 정당의 추천을 받아 출마하려고 하고 있다"며 "대통령이 여당 탈당요구를 명분과 의리, 국민정서와 거리가 있다며 거부하고 있지 않은가"라고 밝혔다.

이어 "제주특별자치도의 완성을 위해서도 중앙정부 및 여야 국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시점에서 아직도 오래전에 써먹던 '제주도민당'으로 제주도민을 일시적으로 현혹시킨다면 한마디로 제주도민을 무시하는 것이다"고 비난했다.

한나라당 제주도당은 "제주정치사도 5.31지방선거를 계기로 '경선과 승복' 그리고 '본선승리'라는 예측가능한 정치, 정당정치가 뿌리를 내리고 더욱 성숙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